다이어트를 하면서 다이어트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조금 찾아 봤었다.
전문적인 내용을 위주로 보다가 일반인들의 다이어트 영상도 보게 되었는데 근력 운동을 하는 부분을 보니 아쉬움이 느껴지는 영상들이 있었다.
종목 선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예전에 사촌 형이 몸을 좀 만들고 싶어서 헬스장에 갔다가 하체 운동을 너무 시켜서 그만 뒀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
현재의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업이 따로 있어 운동 시간이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효과적인 운동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몇 년 전 '3대 몇?' 이라는 질문이 유행처럼 된 적이 있었는데 3대 운동인 벤치 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의 중요성은 단순히 이 운동을 얼마나 무겁게 할 수 있느냐가 아니다. 많은 운동 종목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쓰는, 효과가 좋은 운동이기에 한정적인 시간에 운동을 한다면 이 운동들을 꼭 하는 것이 좋다.
한 때 유행하던 플랭크라는 운동이나 일반 남성들의 운동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컬(팔 운동) 동작, 혹은 그 때 그 때 유행하는 운동들의 경우 정말 효과가 좋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초보자의 경우에는 3대 운동을 이해하고 숙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어떤 기사(영상)를 보니까 그 사람은 이걸로 몸을 그렇게 멋있게 만들었다고 하던데요?'
혹은
'요즘엔 기구가 좋아서 굳이 3대 운동(프리웨이트)를 안해도 된다고 하던데요?'
이런 질문을 할 수 있겠지만 아마 그런 사람들은 전부 기본적으로 3대 운동을 잘 숙지한 사람들일 것이다. 어느 정도 몸을 완성해두고 자기가 부족한 부분을 신경써서 운동하는 그런 단계.
나는 3대 운동을 잘하냐고?
제대로 된 땅 데드는 아니었지만 최대 460정도 들었었다. 10년이 훨씬 넘은 경력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힘들게 운동하려 할 때마다 나는 그냥 즐겁게 운동하고 싶은 '운동을 위한 운동' 을 하는 일반인의 마인드 셋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많이 깨닫는다. 이러니 트레이너 시절도 3류 트레이너...
아무튼 98kg에서 82kg, 83kg 정도를 목표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열심히는 안하더라도 목표 달성까지는 3대 운동을 꼭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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