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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제 5공화국.

by 파마한 남자 2020. 6. 2.

넷플릭스를 통해 남산의 부장들을 봤다.

정치, 역사에 관련하여 전혀 관심이 없던 나는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뭐가 뭔지 사실 잘 모르겠다.

그래도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접하게 되는 역사에 대해 좀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은 사실이다.

 

배우 이병헌 님을 좋아하기 때문에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제목과 대략적인 내용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에도 이 영화에 관심을 많이 가졌는데 10.26 사태에 관한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마자 흥미가 식어버렸었다.

생각했던 대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묘사는 좋지 않았다.

 

진실은 역시 당사자들만이 아는 것이 아니려나 하고 생각했다.

 

빈틈없고 전체를 보는 혜안을 가진 김규평(이병헌). 역사 속 김재규

독재에 서서 그 누구도 믿지 못하는 박통(이성민) 역사 속 박정희 전 대통령

박통이 원하는 이야기만 하며 김규 평의 심기를 건드리는 이희준(곽상천) 역사 속 차지철

 

 영화에서 제일 놀랐던 것은 이성민 배우님의 박통 연기가 외적으로 상당히 비슷하게 묘사되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전에 드라마 제 5공화국을 본 기억에 그때 연기한 배우들의 모습이 계속 떠올랐다. 드라마를 보고 실제 사건이 궁금하여 검색을 해봤었는데 모든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상당히 높아 놀랐던 기억이 난다.

특히 박대통령을 연기하셨던 이창환 님이나 김재규 역의 김형일 님의 모습은 지금 찾아봐도 놀랍다.

 

영화에서는 김규평(김재규)을 중심에 두고 이병헌님의 훌륭한 연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지만 개인적으로는

제5 공화국에서의 묘사가 더 현실적인 느낌으로 묘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m5uG8w0C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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