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아이, 로봇을 봤다.
재미없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척 재미있었다. 영화는 재밌는데 포스터를 잘못 뽑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윌 스미스는 형사로 나온다.
인공 지능 로봇의 보급화가 상당히 이루어진 시대에 로봇에 대한 적대감을 가진 스프너 형사는 인공지능 로봇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래닝 박사의 자살 사건에 의문점을 가지고 수사에 들어가게 된다.
액션도 화려하고 내용 자체도 굉장히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이다.
인공 지능의 발달로 미래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 지 알 수 없는 이 시점에서 이런 영화는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에서 인간을 앞서는 로봇들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나는 뭘 준비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지만 잘 모르겠다. 이렇게 흐름에 맡긴 채 살아가는 것뿐인가.
인상적인 장면은 영화 초반 윌 스미스가 아침에 일어나 운동하고 샤워하는 장면이었다.
배우가 아니라 피트니스 선수를 했어도 성공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알리를 찍은 비슷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기회가 되면 알리도 한 번 봐야겠다 생각했다.
인공 지능 로봇을 쫓아가는 장면을 보며 역시 다양한 체력의 요소를 균형 있게 발달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력,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모두 상당한 수준으로 보이는 스프너 형사.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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