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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직장인 다이어트 일기. 간헐적 단식을 중단하기로 결정.

by 파마한 남자 2020. 4. 13.

 며칠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인지 아닌 사람인지 알 수 없게 살았다.

일요일인 어제 실컷 먹고 다시 도전하려고 하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많은 맛있는 음식들이 먹고 싶다.

그냥 일주일에 한 번 치팅이랍시고 하면서 할까 그냥.

 

 어제는 거의 한 끼를 먹었는데 몇 년 안에 이렇게까지 먹은 적이 없었던 거 같다.

목살을 600그램 넘게 먹고 쌈 한 가득에 비빔면 두 개, 밥을 두 그릇 정도 볶아 먹었다. 후식으로 오예스 네 개.

근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많은 맛있는 음식들이 먹고 싶다.

그냥 일주일에 한 번 치팅이랍시고 하면서 할까 그냥.

 

 이런 폭식은 잘못됐다. 건강하지 않다.

게다가 오늘은 이 단식에 의문을 품게 되는 다른 일도 있어서 그냥 시원하게 단식을 그만 두기로 했다.

모든 다이어트는 자기한테 맞고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힘들다.

게다가 폭식. 어제 저렇게 먹고 숨 쉬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또 많은 맛있는 음식들이 먹고 싶다.

그냥 일주일에 한 번 치팅이랍시고 하면서 할까 그냥.

 

 오늘 먹은 것 중에서 마음에 걸리는 것

잡곡밥에 들어 있던 흰 쌀, 설렁탕에 들어간 소면 조금, 아마 설탕이 들어 간 듯한 사 먹는 김치, 차이펑 소스

 

 아무튼 간헐적 단식은 그만 둔다.

배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