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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팔굽혀펴기의 종류는 많지만..

by 파마한 남자 2020. 3. 21.

 홈트레이닝을 다시 시작하면서 아무 계획없이 할 때는 갖가지 종류의 팔굽혀펴기를 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밤에는 유튜브로 팔굽혀펴기 영상을 찾아 보며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가늠하곤 그 중에서 할 만한 것이 있나 고르기도 했었다.

 

 하지만 계획을 잡고 운동을 하는 지금은 그 많은 종류의 팔굽혀펴기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만 하고 있다.

아무리 많은 종류가 있어도 기본이 기본인 이유는 가장 단순하고 가장 효과적이며 가장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갖은 종류의 팔굽혀펴기를 매일 기록하며 내가 발전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복잡하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특수하게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종류 별로 한다면 간격의 변화 정도나 근력이 약한 경우에 무릎을 대고 하는 정도, 또는 손을 짚는 높이에 변화를 주는 정도가 좋을 거 같고 이런 기본적인 동작을 잘하게 되면 결국에는 많은 종류의 팔굽혀펴기를 굳이 연습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정도의 신체능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동안 글에서 얘기했지만 나는 간격의 변화도 없이 오로지 기본적인 동작의 팔굽혀펴기를 속도의 변화만 두고 하고 있다. 단순한 것이 최고라는 말이 떠오른다.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