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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그냥 꾸준히 할 것.

by 파마한 남자 2024. 1. 10.

솔직히.
내 몸은 좀 운동 선수처럼 되기에는 별로다. 키는 크지만 골격이 얇은데 손과 발, 골반과 머리는 크다.
허리가 길고 팔, 다리가 짧다. 어깨도 좁다.

운동도 늦게 시작했다. 스무살즈음 지금 해도 바뀔까 하면서 정보를 찾아 읽던 장면이 아직 기억난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나였지만 트레이너로써는 몸이 좋지 않았고 운동을 하지 않는 친구들과도 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기본 베이스가 너무 안 좋아서 아직도 어느 정도 타고난 친구들을 보면서 저 정도에서 시작했다면 지금은 몸이 엄청 좋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열시히 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하는 질문.

20대 후반부터 확실히 운동을 안 한 친구들과의 차이가 느껴졌다. 눈으로 보기에도 건강으로도. 그게 점점 벌어지더니 지금은 더 많이 차이가 난다. 내가 앞서는 것은 조금씩이지만 안 하는 사람들의 뒤처짐은 엄청 크다.

꾸준히 한 친구도 나도 최근에는 가끔 얘기한다. 운동해서 참 다행이다.
몸이 커지고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으나 그렇게 많이 좋아지지는 않았어도 운동해서 다행이다 싶다.

혹시 당신도 쥔 패가 나쁘든 회의가 오든 꾸준히만 하시길.

https://youtube.com/shorts/iozIB4eHHqY?si=oqgRTSzJWBNtEL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