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가장 기본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이 글은 내가 두고두고 되새기기 위해서도 쓰고 있다.
우리에게는 새롭고 좋은 것이 필요한 게 아니다.
필요한 것은 이미 다 나와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 그것은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너무 많이 들어서 오히려 우리는 이 중요성을 놓치기 쉽다. 고리타분하게 들려서,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이것을 신경 쓰지 않으면 그 대가는 생각보다 크다. 엄한 곳에서 성과도 없는, 어쩌면 삶 전체를 무너뜨리는 짓을 하기 쉽다.
운동을 가르쳐주기 제일 어려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개인적으로는 교만한 사람을 꼽는다.
이 부류의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은 제일 어려운 것을 넘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며 무시하고 들을 생각이 없다. 이미 실천했기 때문에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떤 미덕이라도 꾸준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운동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름 경력도 있고 운동의 덕을 많이 봤기에 주변에 운동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가끔 그런 내게 운동을 배우고자 하는 친구가 있으면 나는 내 운동 시간을 기꺼이 내준다.
나는 약간 강박적으로 거의 매일 운동하는 사람이라 이렇게 하는 것은 나름대로 큰 선의를 베푸는 것이다.
근데 정작 와서 알려주는 것들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기본적인 것을 알려줘서 그런 것 같은데 애석한 것은 그 기본이 제대로 안된 친구가 그런다는 것이다.
사실 나도 기본이 제대로 마스터되지 않아서 운동을 해온 내내 꾸준히 반복하고 연습을 해왔고 또 하는 중인데 아무래도 뭔가 특별한 비법을 숨기고 안 알려준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운동을 하다 말고 슬금슬금 멀어져서 이상한 동작들을 한다. 그랬던 친구들 중에 원하는 몸을 만들어 낸 친구는 없었다.
팔굽혀펴기, 턱걸이, 스쿼트.
혹은 바벨 3대 운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분명히 반 이상 먹는 운동이다.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냥 꾸준히 할 것. (0) | 2024.01.10 |
---|---|
보충제를 하나만 먹는다면? (0) | 2022.12.22 |
나우사의 아르기닌 파우더 (0) | 2022.10.18 |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두 가지 길 (0) | 2022.09.22 |
제대로 할 줄 모르면 양으로 채워야지 (0) | 2022.09.08 |